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애성 성격장애 (문단 편집) == 위험성 == 단순히 왕자병, 공주병으로 치부하기에는 친구, 가족, 연인, 선후배, 부부, 사제관계등 인간관계에서 굉장히 위험한 사람들로, 공감능력의 부재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들은 굶주린 자아로 인해 우월감과 자존감을 유지시켜줄 희생양 또는 화풀이 대상이 끊임없이 필요하다.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단순히 잘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누군가보다 잘해야 우월감과 안도감을 느낀다.''' 때문에 나르시시스트가 누군가 비교하여 자신을 우월하게 올린 만큼, 주변의 누군가는 끊임없이 모욕감에 시달리고 괴롭힘 당하게 된다. 이런 방어기제로 인해 긍정적 에너지는 모두 빨아가고 부정적인 에너지만을 남겨 놓는 에너지 뱀파이어로 칭해지기도 한다. 나르시시스트들은 폭력적이거나 극단적인 병리상태에 빠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충동을 물리적인 행동으로 쉽게 옮기나 나르시시스트는 냉정을 잃지 않는다. 왜냐하면 광기를 받아주는 샌드백과 같은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다. (주로 만만한 자녀, 부하직원, 약점잡힌 사람, 힘없는 사람 등). 소아기에 부모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나르시시스트는 연인에게 부모를 대하는 태도와 동일한 태도를 취한다. 즉, 받지 못한 부모의 사랑을 찾아다니며 타인에게 비정상적인 기대를 걸고 기대치가 충족되지 않으면서 부모를 향한 원망과 분노를 연인에게 투사하기 때문에 남을 미치게 하고 스스로는 이성과 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우월감을 얻기 위한 광적인 집착으로 직장내 승진과 같이 자신을 위한 책임은 철저하게 지지만 남을 위한 책임은 아무것도 지지 않으려 한다. 나르시시스트의 대표적인 무기는 '집착'이다. 나르시시스트는 희생양을 포착하면 완벽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해 더없이 밀착된 이후 어느 순간 얼음처럼 상대에게 차가워진다. 그 과정에서 삼각관계 형성, 희망 고문, 이간질, 거짓말, 세뇌, 폭언, 평가 절하, 잘못 돌리기, 아쉬울 게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상대를 버리기, 죄책감 주기, 침묵의 처벌 등과 같은 방법으로 자신을 아끼는 상대를 잔인하게 학대하다가도, 희생양이 빠져나간다 싶으면 일시적으로 과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또한 나르시시스트들이 잠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오거나 버렸던 희생양에게 다시 접근할 때 피해자들은 과거의 달콤함을 잊지 못하고 다시 받아들이게 되는데, 머지않아 나르시시스트는 금방 싫증을 내고 또다시 학대하고 괴롭히거나 버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사이클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피해자들은 처음의 애정공세 시기의 달콤함이 너무나 강렬하여 연인관계에서 공통적으로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천상의 사랑을 경험했다고 기술하는 경우가 많다.[* 관계 초기 말과 행동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여 가치관, 습관 등을 완벽하게 맞추어 상대로 하여금 꿈에 그리던 완벽한 인연을 만났다는 착각이 들게끔 미러링(Mirroring)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강렬한 만큼, 자신을 헌신짝 버리듯이 버렸다는 것에 너무나도 당황하며 온 진심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정신적 유린을 경험하게 되어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나르시시스트가 주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간헐적 강화(Intermittent Reinforcement)를 불러 일으켜 나르시시스트의 가족이나 파트너는 극도의 의존성(집착)에 빠지게 되는데(Traumatic bonding), 살얼음 판을 걷는 듯한 예측 불가능함은 심한 [[스트레스]]와 정서적 허기를 유발한다. 때문에 결국 희생양은 관계가 어디쯤에 있고,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인식마저 잃어가고 오직 상대가 자비를 베풀어주기만을 바라는 종속적 상태가 된고 만다.[* [[가평 계곡 살인 사건]]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학대하는 [[이은해]]에게 벗어나지 못하는것과 은해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메세지를 남긴 것도 이런 [[가스라이팅]]에 오래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흡사 [[마약]]이나 [[도박]]에 중독되는 것과도 같은 형태이다.[* 인질이 납치범에게 감정이입하는 [[스톡홀름 신드롬]]도 일부 비슷한 기전을 가지고 있다.] 부모자식 관계나 부부 관계처럼 여기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불안장애]]나 [[우울장애]], [[공황장애]], 심한 경우에는 [[PTSD|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된다. 장 샤를르 부슈(Jean-Charles Bouchoux)는 피해자들이 나르시시스트 애인, 혹은 배우자와 헤어질 때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맞는 것과 같은 절차를 거친다고 한다. 그래서 학계에서는 "나르시시스트는 상담을 받지 않고, 그 상대방이 병에 걸려서 상담을 받으러 온다"고 말한다. 연인 관계의 경우, 초반에는 애정공세(Love-Bombing) 시기라고 해서 상대방을 완벽한 연애 상대로 이상화하여(Idealization) 모든 관심과 애정을 쏟아부어 주다가, 금방 마음이 식어 가차 없이 깎아내리는(Devalue) 모습을 보인다. 이 시기가 되면 처음에는 사소하고, 미묘한 비난으로 시작해서[* 칭찬인 척 하며 비난하기, 바쁜 척 하며 무시하기, 침묵요법 같은 수동공격성(Passive-Aggressiveness)이 주를 이룬다.] 나중에 가면 평상시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상대방을 구박하고, 멸시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그러다가 이내 쓰레기 버리듯 상대방을 버리고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버린다(Discard). 하지만 새로 찾은 사랑이 또 시들해지면 다시 돌아와 구애하고, 관심을 원하는(Hoover) 모습을 보이며, 이 모든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경계선 성격장애]]도 비슷한 행동양식을 보이는데, 경계선 성격장애에서는 극단적인 감정의 기복을 보이고 폭력성이나 [[자해]]를 동반할 수 있으나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버림받는다는 두려움이나 자기파괴행위가 없다. 애초에 cluster B 성격장애는 서로 공유하는 특징들이 여럿 있는데, 경계선 성격장애와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유사한 부분이 특히 많다. 어린 시절의 잘못된 애착관계로, 경계선 성격장애가 타인에게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타인으로부터의 사랑과 존경을 끝 없이 갈구한다. 또한,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지면서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특성을 공유하거나 그 반대인 경우가 30%에 달한다.] 이 패턴은 흔히 보이는 양상을 일반화한 것일 뿐 모든 나르시시스트가 항상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어서, Discard와 Hoover 단계를 안 보이거나 Love-Bombing 단계가 경미한 경우도 많다. 다만, 어떤 경우든 Devalue 단계는 반드시 보이는 것이 특징.[* 이 단계가 생략되는 것처럼 보인다면 속으로는 평가절하가 진행되었음에도 상대가 이를 알 수 없게끔 숨기기 때문이다. 주로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에게 보이는 패턴.] 즉, 시기, 빈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나르시시스트는 주변 사람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다.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경우, "나는 이렇게 잘났는데, 너는 왜 이렇게 못났냐?"라는 태도를 가지고 키운다. 일반적으로 자식을 장신구나 도구, 수족처럼 여기는 경향이 굉장히 강한데, 무조건 절대적으로 지배하려 들고, 강압적이며, 기대치가 비현실적으로 높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잘못했을 경우, 심각한 과잉 처벌을 내리고, 아무리 잘해도 만족할 줄 모르고 오히려 질투를 하는 경우도 흔하며, 노예처럼 부려먹기도 한다. 또한, 본인은 부모의 도리를 하지 않아도 자식이 도리를 다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다 아주 가끔씩 기분이 좋거나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과거의 애정공세처럼 잘 해줄 때가 있는데, 이로 인해 자식들은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게 된다. 자식이 태어난 그 순간부터 세뇌하여 부모를 숭배하는 법만 가르치며, 자식이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가르쳐 주지 않고, 자식에게 지속적으로 감사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자신이 매우 훌륭하다며 존경을 기대하고, 자식에게 모욕감을 주길 좋아하며, 정작 본인은 자식에게 무관심하면서, 자식이 부모에게 무관심하다며 화를 내기도 한다. 다른 관계와 마찬가지로 절대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자신의 잘못은 없는샘 치려고 들며, 모든 잘못을 자식에게 떠넘기고 자식의 사소한 실수라도 크게 과장하고 괴롭히려 든다. 자식이 여럿 있을 경우, 차별이 매우 흔하며, 주로 한명은 편애하는 대상으로 삼고(Golden Child), 나머지는 심하게 학대하는 형태를(Scapegoat)띄우거나 자신의 조종이 먹히지 않는다 싶으면 방임 하는(Invisible Child) 형태를 띈다. 전문가들은 이 중 편애를 받은 아이가 자라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물론 모든 아이를 학대하거나 학대와 편애 사이에서 이리저리 오가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이러한 현상들은 나르시시스트의 [[흑백논리]]에 크게 기인하며, 비슷한 사고 방식을 가진 [[경계선 성격장애]] 부모에게서도 나타나곤 한다. 공감능력이 없어서 상대방을 사랑할 수 없으며, 초기의 애정공세 시기도 사실은 실제로 깊은 사랑을 한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가 새 장난감을 얻어서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것과 같은 모습일 뿐이다. 하지만 상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며,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이미 정서적으로 강하게 중독된 상태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 나오기 어렵다. 특히,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잘 모르는 주변 사람들에게 매우 훌륭한 사람으로 인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주변인들은 오히려 피해자를 탓하게 되어 피해자는 이중으로 고통을 당하게 된다. 뛰어난 말 솜씨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버리고 본인을 피해자로 포장하여 매우 불쌍한 척, 착한 척을 하며 본인은 잘못한 게 단 한 가지도 없는데도 세상 사람들이 다들 자신에게 큰 죄를 지었다고 굳게 믿으며, 자기 주변에 유독 나쁜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고 생각한다.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에,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다를 것이 없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아주 사소한 갈등으로도 심한 복수를 계획하고, 또 실행하며, 심한 경우에는 흔치 않으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극단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이는 드문데, 이는 양심이나 죄책감보다는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너무나도 소중히 하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스트의 이런 고약한 특성을 보면 왜 그런 이상한 사람에게 넘어 가느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외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은 카리스마가 넘쳐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이상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상 생활에서는 대단히 매력적이거나 사려 깊고, 배려심 많은 사람처럼 행동할 뿐더러 자기 포장에 매우 능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변인이 일상적인 수준의 관계에서 알아차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가족, 연인, 배우자, 친한 친구처럼 아주 가까운 사람과 시간을 함께 한 후에야 안심하여 선량함의 가면을 벗고, 극히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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